식품진흥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3 15:45  수정 2026.07.13 15:46

국가별 바이어 20개사 발굴…기업별 맞춤형 상담 지원

건강기능식품·간편식·전통식품 등 현지 시장에 소개

식품진흥원 전경. ⓒ데일리안DB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청년창업기업 등 국내 식품기업 10곳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신규 수출 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식품전시회를 찾아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핀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2026 국가식품클러스터 무역사절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K-푸드 수요가 늘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신규 판로를 확보하고 현지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절단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청년창업기업 등 10곳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고려자연푸드, 나리찬, 보람바이오, 유니크바이오텍, 어메스, 다격, 어센트스포츠, 팜투글로벌, 연향, 옹고집이다.


이들 기업은 건강기능식품과 간편식, 전통식품, 음료, 소스류 등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식품진흥원은 국가별로 약 20개사의 바이어를 발굴해 참가기업과 맞춤형 수출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상담에는 현지 유통기업과 수입업체, 식품 전문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식품진흥원은 기업별 제품 특성과 수출 희망 품목에 맞춰 상담을 연결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식품·음료 전문 전시회인 MIFB 2026도 참관한다. 전시회에서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과 현지 소비 흐름을 살피고 유통망 협력 기회를 발굴해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사절단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유통환경과 소비 경향, 바이어 수요 등 시장 정보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후속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이 국내 식품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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