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7.13 14:23 수정 2026.07.13 14:23
지난 9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토도투아 파사리부(Todotua Pasaribu)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 등 인도네시아 주요 정부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소형모듈원전(SMR), LNG 터미널 등과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신도시 개발 등 현지 사업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11일 자카르타 정·관계 인사 및 주요 개발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1985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 온 주요 시장이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하원의 수긍 수파르워토(Sugeng Suparwoto) 제12위원회 위원장, 토도투아 파사리부(Todotua Pasaribu)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판두 샤흐리르(Pandu Sjahrir) 최고투자책임자(CIO), 승범수 코린도 그룹(KORINDO Group) 수석부회장 등을 만났다.
특히 수긍 수파르워토 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우건설이 축적한 LNG 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SMR, LNG 터미널·발전소 등 발전 인프라와 G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판두 샤흐리르 CIO와의 면담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개발사업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꾸준히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정 회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행사에서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BSD 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SMR과 LNG 플랜트 및 이와 연계된 AI 인프라와 부동산 개발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StarLake City) 등 신도시 개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투자와 개발을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대우건설의 핵심 전략시장”이라며 “부동산개발사업은 물론 LNG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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