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3 08:40 수정 2026.07.13 08:40“26억 원 투입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 설치…통학안전 인프라 구축”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된 노란신호등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92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신호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구와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어린이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에는 소래초교와 용현초교, 삼산초교 주변을 비롯한 주요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됐다.
이들 교차로에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는 노란신호등을 비롯해 경보등 5곳,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곳, 적색잔여시간표시기 103곳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지역 내 496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운전자들의 주의력을 높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공사는 겨울철 이전인 12월까지 마무리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사 기간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일부 구간에서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공사 일정과 교통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 확충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아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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