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1 15:44 수정 2026.07.11 15:55주민간담회 열고 감사 착수·공기 단축 추진…교통 불편 해소 대책도 병행
박찬대 인천시장이 11일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서울7호선 청라연장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주민의 질의를 듣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공정 지연이 지역사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사업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공사 지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주민과 정치권,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11일 서해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용우·김교흥 국회의원, 구재용 서해구청장, 지역 시·구의원, 인천시 교통국과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해 사업 정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공정 지연을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규정하고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사 절차를 통해 공사 지연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공사 기간 단축 방안과 신형 전동차 확보, 공정 관리 개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해법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청라지역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제시됐다.
인천시는 버스 증차와 노선 조정, 광역교통 연계 강화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 주민들은 사업 지연에 따른 불편과 향후 개통 일정, 교통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교통사업"이라며 ”사업 지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물론 민·관·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기 단축과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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