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무리였나‘ 오타니…선발 취소·올스타 불참 결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7.11 09:29  수정 2026.07.11 09:29

오타니 쇼헤이. ⓒ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우완 카일 허트를 대신 선발로 예고했다.


구단은 "오타니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왼쪽 무릎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물론 올스타전 출전까지 모두 포기하며 후반기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다.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전반기 남은 일정에서는 타자로만 출전한다. 실제로 이날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런 부상이 아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미 왼쪽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른쪽 이두근 통증과 오른손 물집 등 크고 작은 부상까지 겹쳤지만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팀의 중심을 지켰다.


그럼에도 성적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89경기에서 타율 0.290, 20홈런, 5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도 받았다.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선발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 출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무산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