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7.09 12:01 수정 2026.07.09 12:01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월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 시즌은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의류 교체 주기가 짧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SPA 브랜드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여기에 상반기 최대 규모 프로모션 '직잭팟'과 라이브 방송,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시너지를 내며 SPA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했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여성 SPA 브랜드 '미쏘'의 6월 한 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3%) 폭증하며 지그재그 입점 이후 월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에잇세컨즈(64%)'와 '스파오(47%)' 등 주요 SPA 브랜드도 두 자릿수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
특히 6월에 진행한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2026 여름 직잭팟’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미쏘는 직잭팟 기간(2026.06.15~29) 거래액이 지난해 동일 프로모션 기간(2025.06.16~30) 대비 170% 늘었으며, 에잇세컨즈와 스파오 거래액도 각각 138%, 86% 증가했다. 해당 프로모션에서 미쏘와 스파오는 참여 브랜드 패션 중 나란히 거래액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방송 성과도 고무적이다. 미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6월 15일, 당일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5배 이상(415%) 급증했다. 이는 미쏘가 지그재그 입점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스파오 역시 라이브 방송 당일 거래액이 2배 가까이(87%)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여름 소재 의류의 핏과 실루엣을 생생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라이브 방송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 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SPA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여름 휴가나 외출을 앞두고 급하게 옷이 필요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다. 이에 따라 SPA 카테고리 내 직진배송 비중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미쏘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53%, 로엠은 23%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름 시즌 가성비와 트렌드를 모두 갖춘 SPA 브랜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형 프로모션과 직진배송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고객의 구매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마케팅과 콘텐츠를 통해 SPA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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