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는다"…hy, 보건복지부와 '사회적 고립예방' 업무협약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6.30 15:12  수정 2026.06.30 15:12

민관 협력 체계 강화

(왼쪽부터)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박경애 hy 프레시 매니저, 변경구 hy 대표이사. ⓒhy

hy가 보건복지부와 지역사회 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험군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변경구 hy 대표이사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전년 3661명보다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1인 가구 비중도 35.5%에서 36.1%로 늘었다.


고립 상태에 놓인 이들은 필요한 지원을 직접 요청하지 않거나, 외부와의 접촉이 적어 위기 상황을 미리 알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 협력 체계를 확대 중이며, 이 가운데 hy는 전국 1만10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립 위험군 발굴에 나선다.


고립 상태에 놓인 사람들의 위기 징후를 건강음료 정기 배달 과정에서 살필 수 있고, 활동 중 발견한 위기 징후는 보건복지부 모바일 서비스 '복지위기알림'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필요시 공적 복지체계와 연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 복지 체계와 민간 기업의 유통 인프라가 결합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안부 확인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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