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픈 타고 관광객 잡는다…인천시, 스포츠마케팅 가동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30 09:30  수정 2026.06.30 09:30

QR 기반 여행정보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소비 확대 기대

제16회 롯데오픈 안내 포스터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국내 정상급 여자프로골프 대회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스포츠 이벤트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스포츠관광 마케팅 전략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2~5일까지 청라 베어즈베스트GC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롯데오픈을 공식 후원하며 다양한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대회 기간 약 4만 명의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주요 구간에 QR코드가 부착된 홍보 배너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인천 관광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에는 주요 관광명소를 비롯해 지역 맛집, 문화축제, 여행코스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디지털 관광가이드가 포함된다.


종이 홍보물을 대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마케팅을 강화해 경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고,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스포츠 행사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롯데오픈은 전국의 골프 팬들이 주목하는 대회인 만큼 인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소비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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