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8년 연속 최고 성적…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다시 입증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30 08:10  수정 2026.06.30 08:11

산업통상자원부 성과평가서 전국 유일 8년 연속 최우수(S) 등급 달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인 G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


전략산업 투자유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전략 구축 등 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별 연간 사업 추진 실적과 정책 이행 성과를 종합 평가해 지난 29일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올해 최우수(S) 등급은 인천을 비롯해 광주,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선정됐지만, 인천은 8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평가에서는 투자유치 실적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7억9천만 달러를 유치해 연간 목표 대비 138.2%의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바이오와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 15개사를 새롭게 유치하며 투자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중장기 성장전략 마련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은 'IFEZ 비전·전략 2040'을 수립하고 비전과 핵심 전략, 실행과제, 성과지표를 연계한 체계적인 정책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국가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바이오경제 전략 등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정책 추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역시 주요 성과로 꼽혔다.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송도·청라·영종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체계가 완성되면서 생활권과 산업권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장기간 지연됐던 미단시티 개발 정상화와 국제학교 유치 추진 등도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도 눈길을 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K-콘 랜드(K-CON LAND) 사업을 추진하며 국비를 확보했고, 기존 바이오·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문화·관광·콘텐츠 산업까지 확장하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확대와 미래전략 수립, 도시 인프라 개선, 정주환경 향상, 신산업 육성 등을 균형 있게 추진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전략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혁신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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