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로 32강 진출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힌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이스캠프에서 회복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 날 훈련 모습은 초반 30분만 공개됐다.
ⓒ연합뉴스
이날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경기의 출전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은 실내에서 사이클 등 회복 운동에 집중했고 그라운드에 나온 선수들은 볼 돌리기와 짧은 패스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대체로 굳은 표정으로 훈련을 받았으나, 훈련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웃음과 박수가 오가는 등 분위기를 다잡는 모습도 보였다.
훈련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감독은 "다음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잘 준비하는 자세로 여기서 며칠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오늘과 내일은 선수들도 저도 회복하며 다음에 어떻게 할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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