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빵지순례 부산편' 실시…’빵케팅 성지’ 등극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6.26 09:40  수정 2026.06.26 09:42

부산 대표 빵집 ‘허대빵', ‘크리미’ 비롯해 총 11곳 참여

ⓒ에이블리

두쫀쿠, 버터떡 등 디저트 열풍에 오프라인 중심이던 인기 베이커리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품절될 만큼 치열한 경쟁에 ‘빵케팅(빵+티켓팅)’이라는 말까지 생겨나며 온라인 베이커리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로컬 인기 빵집의 상품을 앱(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는 '빵지순례 부산편'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의 ‘빵지순례’는 전국 각지의 인기 베이커리·디저트 상품을 한정 기간 동안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다.


기존 온라인 빵 구매의 복잡한 주문 방식과 업체별 배송비 부담 대신, '오픈 알림'부터 '여러 맛집 한 번에 골라담기', '무료배송'까지 이어지는 간편한 구매 여정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빵지순례’ 행사는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였다. 망원, 성수, 마포 등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대전, 이번 행사에는 부산까지 지역을 확장하며, 전국 단위 기획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픈 알림’을 신청하면 행사 시작 시점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지역 인기 빵집의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유저 편의를 고려해, 업체 구분 없이 2만4900원 이상만 담으면 무료배송으로 로컬 인기 빵집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빵지순례 부산편’은 부산 내 인기 로컬 빵집으로 유명한 ‘허대빵’, ‘크리미’ 등을 포함해 총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독특한 식감을 강조한 ‘쫀득빵’,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비건빵',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샌드 베이글' 등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상품이 마련됐다.


한편, 회차를 거듭할수록 유저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첫 ‘빵지순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라인업 및 유저 편의성을 강화해 진행된 올해 2월(2회차) 행사 거래액은 직전 행사 대비 2배 이상(108%), 구매자 수는 80%가량 늘었다.


올해 진행된 세 차례의 ‘빵지순례’ 성과 데이터 분석 결과, 첫 주문이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8초로, 높은 유저 관심을 입증했다.


파트너사의 매출 견인 효과도 증명됐다. 베이커리 마켓 ▲후와후와 ▲리브인오후 ▲밀로밀 ▲미니마이즈 ▲본디는 상품 판매 시작 3분 만에 완판 성과를 달성했다. 2회 연속 참여사인 ‘1994 양과점’은 지난 2월 행사 거래액이 직전 행사(25년 3월)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빵집이 에이블리를 통해 전국 단위로 수요를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동반 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전국 각지 인기 빵집 상품을 자유롭게 골라 담고,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새로운 구매 여정을 제안한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빵지순례 부산편’을 비롯해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빵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유저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만족시킬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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