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6.26 10:00 수정 2026.06.26 10:01총 누적 판매량 775만개 불티
ⓒ무신사
국내 대표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의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역대 최대 성과를 새로 썼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달 14일 오후 7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약 11일간 ‘2026 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행사 기간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누적 판매액은 2658억원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10억원, 분당 1680만원씩 판매된 규모다. 전체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은 총 2830억원으로 무진장 여름 블프의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특히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총 누적 판매량은 775만개를 육박하며 분당 약 489개씩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무신사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택배박스 3호 크기(높이 15cm·가로 35cm·세로 18cm)를 바닥면 기준으로 환산하면 미국 LA 다저스 홈구장인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실제 경기 구역의 약 48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1톤 탑차 트럭에 싣는다면 총 1만757대가 필요한 물량이다.
이번 무신사 무진장은 5주년을 맞아 온라인 행사를 성수·서울숲 일대와 전국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로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대규모 패션 쇼핑 축제로 준비한 결과, 행사 동안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고객이 약 220만명에 달했다.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도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총 11일간 판매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는 470개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처음 시작한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1억 원 이상 판매액을 달성한 브랜드 가운데 국내 브랜드가 85%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에 실질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신규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피노키’는 행사 기간 3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여성 브랜드 ‘세컨드솔트’와 ‘루프’도 행사 기간에만 각각 2억 원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대표 특가 기획전과 카테고리 기획전도 행사의 흥행을 뒷받침했다. ‘시그니처 특가’와 ‘72시간 특가’에는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808’은 단일 품목으로 8억 원 가까운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 ‘대한민국 2026 스타디움 홈 드라이 핏 축구 레플리카 저지’도 높은 판매액을 달성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11일 동안 매일 3회씩 진행한 ‘오픈런 랜덤 뽑기’ 이벤트 참여자는 33만명을 넘어섰으며, 판매액 500억원, 1500억원, 2500억원 등 일정 금액 구간을 돌파할 때마다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주목받았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진행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에는 누적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예선 응모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 본선 진출작 투표에도 1만8000건 이상의 댓글 참여가 이어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여름철 패션 비수기에도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재고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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