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 보험사 킥스 개선…1분기 216.1%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6.19 06:00  수정 2026.06.19 06:00

생보 207.7%·손보 229.7%로 상승

주가 오르며 가용자본 26조9000억원 증가

금감원 "자본 취약 보험사 집중 점검"

1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1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 비율은 216.1%로 지난해 말(212.3%)보다 3.8%포인트(p) 상승했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207.7%로 1.8%p, 손해보험사가 229.7%로 7.8%p 각각 올랐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킥스 비율도 202.6%로 전분기보다 5.0%p 상승했다.


킥스 비율 상승은 가용자본 증가폭이 요구자본 증가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가용자본은 3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조9000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4조5000억원이 반영된 데다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8조9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요구자본은 143조9000억원으로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위험액이 12조4000억원 늘어난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위험액 감소가 일부 상쇄 효과를 냈다.


주요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209.9%, 교보생명 214.2%, 한화생명 162.1%, 신한라이프 201.1%, KB라이프 252.3%를 기록했다.


손보사 가운데는 삼성화재 270.1%, DB손해보험 232.1%, 현대해상 207.2%, KB손해보험 185.9%, 메리츠화재 240.6% 등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보험사들이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제고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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