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360일 플랜’ 추가
아이오닉 5·6·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5 N 운영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360일 플랜’ 이미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장기 이용 수요를 겨냥한 구독 상품을 새로 내놨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차량을 장기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해, 향후 EV 구매 전환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전기차 전용 장기 상품인 ‘360일 플랜’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360일 플랜은 기존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의 기본 조건인 위약금, 약정기간, 선납금 없는 이용 구조를 유지하면서, 30일 단기 구독 상품보다 낮은 월 이용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 차량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N 등 현대차 주요 전기차 4종이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일반 렌터카에서 접하기 어려운 풀옵션급 고사양 모델로 운영한다. 단순한 이동 수단 대여가 아니라 실제 차량을 보유했을 때와 유사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요금 경쟁력도 강화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360일 플랜 이용 시 30일 구독 상품보다 최대 월 14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월 5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5 N은 30일 구독 대비 월 30만원 낮은 요금으로 제공된다.
커넥티드 서비스도 기존 구독 상품보다 확대된다. 그동안 차량 구매 후 소유자 인증을 거친 고객에게 주로 제공됐던 차량 원격 제어, 디지털 키 등 기능을 360일 플랜 이용 고객도 마이현대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특화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은 원격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 시작과 종료를 제어할 수 있는 ‘현대 EV 충전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공조 등 차량 원격 제어 서비스와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리포트도 제공돼, 장기간 전기차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속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전 편의성, 주행거리, 유지비, 고성능 전기차의 일상 활용성 등을 실제 생활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장기 구독을 통해 고객의 전기차 경험을 늘리고, 향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360일 플랜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전기차를 장기간 경험하며 신뢰를 쌓은 뒤 자연스럽게 EV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안한 특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보다 유연하고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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