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0 15:02 수정 2026.06.10 15:02독자 AI 모델 키우고 OTT 경쟁력 강화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안전하고 혁신적인 AI·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 협력을 본격화한다.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10일 ‘과기정통부-방미통위 정책협의회’ 착수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미디어·OTT, 디지털 규제·이용자 보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는 AI 시대에 따른 미디어·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AI·미디어·디지털 플랫폼 산업 혁신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양 기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차관급으로 열린 첫 회의에서 양 기관은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AI 분야에서는 국가대표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공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AI 학습용으로 제공한다.
방미통위가 구축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과기정통부의 AI 허브를 통해 연구·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OTT 분야에서는 K-FAST 생태계 조성과 국내 OT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방미통위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출범시킨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두 기관은 OTT·FAST 관련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코리아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과 방미통위의 ‘국제 OTT 포럼’ 등 기존 행사 간 연계를 강화한다. 향후 미디어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미디어발전위원회 설치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차관급 정책협의를 반기별로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주요 현안 발생 시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AI·미디어 분야 정책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ICT라는 공통 기반 아래 있는 두 부처가 협력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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