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04 14:29 수정 2026.06.04 15:35기후부, 환경의 날 기념식·출범식 개최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발표·실천 선언
2026 환경의 날 기념식·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 포스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을 개최한다. 종교계와 산업계, 시민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기후위기 대응 행동에 나선다는 취지다.
기후부는 5일 오후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녹색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화석연료 중심 사회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전 사회 구성원이 기후행동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강금실 대한민국 글로벌기후환경대사와 정순택 천주교서울대교구 대주교, 선일 대한불교조계종 스님, 조은영 YWCA 회장,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기후행동 선언에 동참한 국민 등 약 5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기후행동 홍보대사인 가수 미연과 배우 권율은 출범식에서 '대한민국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을 발표한다. 약속에는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 이용, 전기차 전환, 자원순환, 나무심기,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이 담겼다.
종교계와 산업계, 기후환경단체, 공공기관도 기후행동 지원 선언에 참여한다. 기후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탄소중립 실천포털을 통해 기후행동 실천선언 참여를 받고 있다.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대한민국 기후행동 준비위원회는 '대한민국 기후행동' 체계로 재편된다. 향후 기후행동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매년 활동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행사장에서도 탄소배출 최소화를 추진한다. 참가자들에게 다회용기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하고 쓰레기 분리배출과 되가져가기 실천을 독려한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행사 운영 과정의 탄소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행사일부터 6월 말까지 탄소중립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도 운영한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제5회 환경교육주간 박람회'가 열려 환경교육 교구와 환경보전 홍보물이 전시된다. 재활용과 녹색제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에는 KBS와 협업한 환경의 날 특집 음악방송 '더 시즌즈' 야외 특집 녹화가 진행된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도 열린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제는 모두가 절박한 마음으로 함께 행동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기후행동이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올해 환경의 날이 범국민 기후행동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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