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6.01 10:18 수정 2026.06.01 10:18월 250만원 생활비 보호·압류방지 기능에 체크카드 연동 수요도
올해 말까지 연 2% 금리 제공…생계비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5만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
카카오뱅크가 금융 취약계층을 겨냥해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이 출시 10일 만에 누적 계좌 5만좌를 돌파했다.
압류 방지 기능과 생활밀착형 편의 기능을 결합한 정책형 상품이라는 점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5만좌를 넘어섰다.
출시 이틀 만에 1만6000좌를 기록한 데 이어 가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최소 생활비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며, 전체 금융기관 중 1곳에서만 개설할 수 있다.
월 2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된다.
가입 및 해지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연동해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입금 한도가 있는 상품 특성을 고려해 앱 화면에서 잔액과 한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달 새로운 입금 한도가 부여되거나 한도가 모두 소진됐을 때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체크카드 연동 시 캐시백 혜택과 ATM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과금 납부와 제휴 신용카드 연결도 가능하지만 예·적금, 펀드 가입이나 대출 계좌로는 활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연 2%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해 GS25 상품권과 비타500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가입 절차가 복잡한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쉽게 구현해 초기부터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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