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오래된 어린이공원 새단장…안전·휴식 모두 확보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5.26 08:38  수정 2026.05.26 08:38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어린이공원 4개소 내 놀이시설 부식, 바닥 파손 등 재정비 완료

트램폴린·회전무대 등 신개념 놀이시설 도입…편의시설, 녹지공간 확충해 구민 휴식 공간도 마련

재정비된 은천동 은천어린이공원 전경ⓒ관악구

서울 관악구의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이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놀고 구민이 휴식하는 여가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확보한 국·시비를 포함,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 어린이공원의 재정비를 완료했다. 새롭게 단장한 공원은 ▲국회단지어린이공원(은천동) ▲은천어린이공원(은천동) ▲원당어린이공원(인헌동) ▲탑골어린이공원(낙성대동) 총 4개소다.


해당 공원들은 주택가와 어린이집 등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이용률이 높지만, 대부분 조성 후 10년 이상 지나 놀이시설 부식, 바닥 파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기존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녹지공간 등을 확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놀이 기구의 경우 트램폴린, 회전무대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신개념 놀이시설을 도입했다.


아울러 CCTV 등 안전 인프라를 갖추고 시야 확보, 조명 간격, 울타리 배치 등 공간 구성에 범죄예방설계(CPTED)를 적용해 24시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약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공원 13개소를 재정비해 아이들과 주민의 쾌적한 여가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중 합실·새숲·중앙·비안 어린이공원 4개소는 멀리 가지 않고 집 앞에서 자녀와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로 단장했다. 특히 지난해 첫 운영 기간인 7월에서 8월까지 약 한 달간 1만3000명이 물놀이터를 찾으며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안전과 주민 편의를 이유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협력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도심 속 곳곳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고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