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무장애 투표소’ 안내 픽토그램 도입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19 07:49  수정 2026.05.19 07:49

장애인·어르신도 한눈에 투표소 편의시설 확인…인권영향평가 결과 정책 반영

광명시 사전투표소 픽토그램 안내 포스터ⓒ광명시제공


광명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동 취약계층의 투표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무장애(Barrier-Free) 투표권’ 보장에 나섰다.


광명시는 사전투표소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픽토그램(그림 기호)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터에는 승강기(음성지원), 점자유도블록,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전동휠체어 충전기, 수유실 등 주요 편의시설 설치 여부가 직관적인 그림 형태로 담겼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13~16일 관내 사전투표소 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평가에 참여한 장애인단체는 “문자보다 그림 중심 안내가 이해하기 쉽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반 안내체계를 도입했다.


포스터는 투표소별 편의시설 현황을 시각화해 발달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도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투표는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서 3월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해 평가 항목을 마련하고, 사전투표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광명시민인권센터는 미비 시설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투표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