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14 11:08 수정 2026.05.14 11:09국제공동비축 사업 통해 비중동산 원유 입고
에너지위기 속 도입처 다변화 의미
한국석유공사는 13일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의 입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 없는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비(非)중동산 원유를 입고하면서 에너지위기 속 도입처를 다변화했다.
석유공사는 13일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의 입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 없는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여수 석유비축기지로 입고된 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은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 비중동산 원유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 도입처 다변화가 시급한 가운데 이뤄진 실질적 성과다.
석유공사는 중동 사태 발발 이후 국제공동비축사업을 통해 15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국내 정유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고 물량도 인근 정유사에 공급되어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여수 기지는 국내 최대 석유비축기지로서 국내 수급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사는 국가 에너지 안보 수호라는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무결점의 안전관리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사장은 14일 곡성 석유비축기지와 15일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휘발유 등 국내 제품유 비축 현황도 점검한다.
석유공사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 저장된 비축유를 활용해 정부의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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