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국힘 고양시장 후보,“지난 4년 성과, 앞으로 4년 완성, 중단없는 고양발전 이뤄낼 것”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5.08 22:21  수정 2026.05.08 23:29

재선 출마 공식 선언

자족도시를 위한 필연의 시간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7일 고양시의회에서 고양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비장한 각오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양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시작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1호 결재로 처리했던 점을 언급하며, 지난 4년을 “낡은 관행과 싸우며 시민의 미래를 위해 불합리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았던 투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요 성과로 ▲경기북부 최초 293만평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37만 평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조성 ▲6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수요 확보 ▲국내외 기업 기관과 200여 건의 투자 수요 확보 등을 제시했다.



문화·브랜드 분야 성과도 강조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을 BTS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찾는 ‘K-팝의 성지’로 탈바꿈시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기서 멈추면 고양은 다시 과거의 정체기로 되돌아간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 문화도시’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30만 개 일자리가 넘쳐나는 실질적 경제도시 완성을 들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부지조성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대곡역세권은 ‘한국형 AI 밸리’로, 일산테크노밸리는 벤처 기업 1천 개 육성 목표와 연계한 첨단 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교통 혁명 완수를 약속했다. 신분당선, 고양은평선 등 주요 철도망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확정하고,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관내 주요 지점을 잇는 순환도로망으로 교통 정체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주거지 명성 회복을 내세웠다.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속도는 높이는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하며, 철도 노선 지하화를 통해 지상 공간을 시민을 위한 숲과 공원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24시간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도입해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글로벌 랜드마크 도약을 언급했다. 덕양구에 5만 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을 건설해 스포츠와 K-팝 공연의 중심지로 만들고, 킨텍스 제3전시장 준공을 통해 세계적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관광 자원도 ‘돈 버는 자산’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돌봄 책임 시정도 핵심 비전에 포함시켰다. 365일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과학고·자사고·영재고 유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유명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유학 없이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특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예비후보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정면으로 답했다. 이른바 ‘시장실 공백’ 논란에 대해 “시장이 책상에만 앉아 있어서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수 없다”며 “지난 4년간의 해외 방문은 고양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치열한 영업 활동이었고, 200여 개 기업 유치 의향 실적으로 이미 증명됐다”고 반박했다.



신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그는 “시민의 혈세 4000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는 대신,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 빌딩을 활용하는 것이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민생과 복지, 경제 활성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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