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산양산삼은 다 뻥이고 사기다”

입력 2009.07.16 17:33  수정

<칼럼> 전통심마니 홍영선의 산삼별곡

자연과 심마니 - ‘산양산삼의 실체(1)’

먼저
왜 전문심마니 그것도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심마니라고 자부하는 필자가 ‘산양산삼’에 대해 이렇게 목 터져라 외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겠네요.

첫째는 산양산삼업자들이 설명하는 바로 그 삼이 절대로 산양산삼이 아니기에 이것을 방치할 경우 산양산삼업자는 물론 필자 같은 전통심마니들도 같이 다 죽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산양산삼으로는 절대 외국의 와일드진센으로 대표되는 15년 이상의 자연삼과의 경쟁에서 이길 확률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필자 같은 전통심마니가 이를 바로 잡고 같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렇게 글로서 독자와 소비자에게 간곡히 당부를 올리는 겁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했던 삼의 구분을 다시한번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세부적인 삼의 분류는
자연삼
천종 --- 천종산삼. 천종삼. 천종어린삼
지종 --- 지종산삼. 지종삼. 지종어린삼
야생삼 --- 야생1대. 야생2대

재배삼
인종 --- 인삼. 장뇌삼. 산양삼….
<전통심마니가 전하는 산삼감정기법 중에서>

여러 설이 난무하고 각자의 주장대로 수십가지의 품종으로 구분돼진 것이 현실이나 필자 같은 전통심마니들은 그 삼의 성장환경과 ‘대 거침’을 중요 조건으로 따져 위와 같이 설명이 가능한 선에서 구분을 합니다.

또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고 소비자나 독자들에게 또 산삼을 배우는 후배 심마니들에게 바른 길잡이라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인용 글입니다.

‘대 거친 씨앗’ = 4 + 2 + 6 + 2 + 8 + 2 +13 = 37년

4년 - 재배삼(인삼)이 씨앗을 맺히는 평균 년도

2년 - 씨앗이 자연에서 스스로 발아하는 평균 년도(2의 숫자 전부)

6년 - 재배삼 씨앗이 자연에서 발아해 씨앗이 맺히는 평균 년도(야생1대삼)

8년 - 야생1대삼의 씨앗이 다시 떨어져 발아해 씨앗을 맺히는 평균 년도(야생2대삼)

13년 - 지종산삼 및 산삼의 씨앗이 맺히는 평균 년도(야생3대삼=지종산삼)

처음부터 산삼농장을 하려면, 최소 37년을 기다려야 하고 산에서 ´대 거친 씨앗´을 받아 5000평 이상 심으려 해도 거의 같은 기간이 소요됩니다.

위 두 개의 인용 글을 합쳐 생각해 보면
“산삼씨앗을 받아 깊은 산속에 사람이 뿌려 기른 삼이 장뇌산삼(산양산삼)이다”라는 말은 다 뻥입니다.

오직 재배삼의 대표격인 5년근 인삼에서 그것도 인삼처럼 6년근을 계속 대물림한 재배삼 씨앗을 산에 뿌리든 아니면 인삼밭에서 묘삼으로 키워 산에 옮겨 심었든 시늉만 낸 임간인삼임을 다들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필자가 2000년도 경부터 “산삼씨앗을 받아 깊은 산속에 뿌려 기른 삼이 장뇌산삼이다”라고 설명하면서 ‘판매하고 있는 그 삼들이 다 뻥이고 사기다’라고 언론에 공개하니 슬며시 장뇌산삼이라는 말이 없어지더니 갑자기 명칭만 바꾼 산양산삼이 그 자리를 바로 꿰차고 현재도 이렇게 설명하면서 똑같은 삼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독자와 소비자 여러분!
아래 사진을 정말 유심히 보아 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삼에 속지 마시고 두 번 다시 이런 삼을 사기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서 없어지는 그날까지 소비자 여러분들께서 단단히 혼내 주세요.

“당신들은 정말 사기꾼들이라고…” [데일리안 대전충남=홍영선 편집위원]

이것이 바로 총체적 사기인 ´산양산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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