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철도종합시험선로 실증 경쟁력 강화 DX 추진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4.27 09:40  수정 2026.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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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시험선, K-철도 실증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테스트베드로 도약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디지털 전환(DX) 기반 통합 운영·실증 플랫폼 구축 착수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충북 청주 오송에 건설된 철도종합시험선로(시험선)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한다.


27일 철도연에 따르면 시험선은 개통 이후 연평균 가동률 100%를 상회하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시험선에서는 철도 차량 시험뿐만 아니라 궤도, 신호, 통신, 전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검증이 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철도의 안전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DX가 요구되고 있고 이를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험선에서 먼저 구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번 DX는 시험선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로, 기존의 단순 시험 인프라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운영이 이뤄지는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시험선에서는 운영·유지관리와 시험 지원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하고, 센서·계측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험선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철도연은 시험선 디지털화의 핵심 기술인 시설물 관리 전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디지털 기반 통합 운영·유지보수·통제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시험선에서는 내년까지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 고도화를 통해 운영·유지보수·통제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주기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시험선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시험선 내 이음 5G-R 통신망도 핵심 인프라로서 구축, 활용할 전망이다.


철도연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디지털 트윈, Physical 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험선을 실제 철도 환경에서 기술 검증·적용이 가능한 실증 인프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철도 차량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차량 시험을 지원하는 등 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공명 원장은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철도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경쟁력과 철도신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반”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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