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부산시, ‘부산샛’ 발사·공동운영 MOU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4.27 08:39  수정 2026.04.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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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협력 기반 해양위성 데이터 국제공동활용

BusanSat 주요 사양.ⓒ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시가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의 성공적인 발사 준비를 위한 운영 협력에 나선다.


천문연과 부산시는 이같은 취지의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 및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따른 국내 지정 이행기관인 천문연과 미국 우주항공청(NASA) 간 체결한 부산샛 폴큐브 임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체결됐으며 올해 상반기 부산샛 발사를 앞두고 발사·운영 단계에서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NASA와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샛의 발사, 지상국 운영, 위성 데이터 수집·처리·배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샛은 해양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관측하는 초소형위성으로, 광범위한 해양공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글로벌 해양환경 연구와 정책 활용에 접목하기 위해 제작됐다.


부산샛은 지난 2022년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한반도 인근 해양미세먼지 국제 공동연구를 위해 천문연, 부산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간 기술협력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제작됐다.


천문연은 초소형 편광카메라(폴큐브)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위성 본체를 각각 개발했다.


부산샛에 탑재된 편광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보다 더 선명하고 정밀한 관측이 가능해 바다와 대기 중 미세먼지 크기, 성분 등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천문연과 부산시는 그간 우주환경에서 편광카메라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서해안 및 부산해상 항공기 시험연구와 점검·보정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관측자료의 정확성과 장비 신뢰성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천문연은 ▲NASA와의 국제협력 총괄 ▲데이터 처리 및 알고리즘 구축 ▲폴큐브 탑재체 점검 등 기술적 지원을 전담한다.


부산시는 ▲부산샛 발사 및 지상국 운영 ▲데이터 수집 및 공유 ▲국내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양 기관은 NASA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부산샛 데이터를 국제 수준의 분석체계와 연계하고 해양미세먼지 관측과 데이터 처리기술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장현 원장은 “기존 우주를 관측하는 탑재체 기술을 대기환경 관측에 맞게 전환한 기술”이라며 “이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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