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 차장, 중고차 수출 ‘비상’에 긴급 현장점검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4.24 15:18  수정 2026.04.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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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수출길 막힌 중고차 수출업체

의견 청취·수출지원 방안 모색

이종욱 관세청 차장(가운데)이 24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중고차 수출업체를 방문해 중고차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고자동차 수출업계를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중동으로 가는 뱃길이 끊기고 운임까지 급등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출을 확대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종욱 차장은 24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중고차 수출업체 KS오토트레이딩을 방문해 중고차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중동행 컨테이너 운임이 전쟁 이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고, 선복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리비아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고차 수출 구조상 이번 전쟁으로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관련한 지원방안 필요성도 제기됐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원산지 입증 절차가 복잡해 협정 활용이 제한적인 만큼,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차장은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고차 수출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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