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대전 야산서 발견...날 밝는대로 포획 작전 진행 예정
ⓒ대전소방본부 제공
지난 8일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6일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14일 대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대전 중구 무수동에 있는 야산에서 늑구를 발견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소방당국에 늑구의 영상을 촬영해 제보햇는 확인결과, 늑구가 발견된 장소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직선거리 1.8㎞가량 떨어진 야산으로 파악됐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마취총 등 장비를 동원해 출동했다. 다만 현재 시야가 어두운 만큼 무리하게 포획하는 대신 늑구와 100~150m가량 거리를 두고 대치 중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오전 5시 40분경 일출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포획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18분께 대전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내 탈출했다.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 30분경 인근 야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열화상카메라에 촬영됐지만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놓쳤고 이후 엿새째 행방이 묘연했다.
늑구는 지난 2024년 1월 태어난 수컷 성체로 대형견 수준의 크기로 몸무게는 약 30kg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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