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서울시장, '부동산 지옥' 현실로 만들 것"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13 11:03  수정 2026.04.13 11:04

"무주택자, '트리플 고통'…유주택자, 세금 지옥 기다릴 것"

"사업 확대 대비한 토지 보유는 투자 …과도한 세금 부과 시 경제에 부담"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서울시장은 무주택자·유주택자·기업 부동산 지옥을 현실로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민주당 서울시에서는 무주택자, 유주택자, 기업 모두 '부동산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오 시장은 "정부의 획일적인 대출 규제로 시민들의 자금 융통 경로가 끊겨서 서울시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이주비 융자 지원 정책마저 정 후보는 '서울시 탓'의 근거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가 스스로 억지 주장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에게 서울시장 후보로서 직접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철회를 요구하라는 저의 제안에 답을 할 수 없어서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절대적 한계"라며 "민주당 서울시장이 초래할 참혹한 미래의 예고편쯤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무주택자는 전월세 가격 폭등, 매물 증발, 대출 규제라는 트리플 고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이미 지금 서울의 전세 매물은 씨가 말랐고 급속도로 월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서울의 사실상 유일한 주택공급 방안인 재정비 사업이 현재 대출규제, 조합원 지위양도 차단으로 멈췄다"며 "신규 공급을 막으면 주택 마련의 꿈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주택자에게는 세금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 정부는 다주택자는 물론 일부 1주택자에 대해서도 징벌적 보유세 폭탄을 예비하는 듯하낟. 노후에 소득은 없고, 평생 살아오던 집 하나 있을 뿐인 분들에게도 이 정부는 가혹한 세금을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기업에게도 세금 폭탄 투하가 예상된다고도 적었다. 그는 "투기성 목적이 아닌, 미래 설비 증대와 사업 확대를 대비한 토지 보유는 그 자체로 투자인데 여기에도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면 기업의 투자와 고용 침체로 이어져 경제에 부담을 준다"며 "결국은 돌고 돌아서 일반 시민에 피해가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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