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직·주·락 생활거점' 재편…오세훈 "행정력 집중 지원"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09 14:47  수정 2026.04.09 14:47

오세훈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현장 방문

공공서비스 확충·보행 중심 환경 강화…삶의 질 강화 중점

오는 2036년까지 약 792세대 규모 주택 공급 예정

오 시장 "안정적인 주거환경·활력 있는 지역 생활권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예정지인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건물을 방문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주거·일자리·여가가 어우러진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 환경도 개선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방문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달 25일 발표한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의 이동 중심 역세권을 생활 중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기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었던 용도지역을 준주거·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개발을 유도해 지역 중심 기능 및 활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 등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보행 중심 환경을 강화해 시민의 일상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동작구 대방동 393-66번지) 일대로 가산·대림, 사당·이수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다. 다만 노후 저층 주거지와 열악한 보행환경이 혼재돼 역세권 기능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지난 2023년 2월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36년까지 약 792세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공공서비스 및 생활편의 기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저출산 대응은 물론 아동·청소년 돌봄 및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공개공지(대지 내 설치하는 소규모 휴게 공간)와 휴게쉼터를 확충하고,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를 이설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중심의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지역 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남권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복합개발을 통한 중심지 기능 강화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 시장은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국장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전반을 꼼꼼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역세권 개발은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권 조성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활력 있는 지역 생활권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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