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작년 영업익 58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4.08 17:07  수정 2026.04.08 17:08

2025년 매출액 2192억원…3년 만에 매출 2배 증가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2025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스타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이번 매출은 1018억원을 기록한 2022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지그재그는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연속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을 강화한 결과, 전체 구매자 수 역시 전년보다 15% 늘었다


플랫폼 확장은 입점 파트너사의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 상위 300개 쇼핑몰의 평균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카테고리 확장도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뷰티 부문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0% 늘었고, 브랜드 패션 역시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거래액도 지난해 약 30% 증가했다.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보다 20% 늘었고, 누적 회원 수는 22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장 기반과 2년 연속 흑자로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1020 세대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는 한편, 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해 상품군과 쇼핑 경험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익 구조를 정교화하며 도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특히 흑자 경영으로 증명된 펀더멘털과 개선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1일 단위 정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지켜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이 카카오스타일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기술과 상품의 본질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확장과 투자를 단행해 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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