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제5대 이승복 원장 취임…“전주기 뇌 연구 체계 구축”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4.06 15:29  수정 2026.04.06 15:29

6일 대구 본원서 취임식 개최

시냅스 기초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

연구 융합 허브, 인프라 고도화

“뇌과학 새로운 미래 열 것”

한국뇌연구원 제5대 이승복 신임 원장.ⓒ한국뇌연구원

이승복 한국뇌연구원(KBRI) 제5대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원장은 ‘전주기 뇌 연구’ 체계 구축과 융합 연구 허브 조성을 핵심으로 한 경영 비전을 제시하며 연구 생태계 전환을 선언했다.


KBRI는 6일 대구 본원에서 제5대 이승복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다.


이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계 발달 및 시냅스 가소성 등 기초 뇌과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둬 왔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심의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기획단 공동단장, 한국과학기술인총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의 토대 위에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원천에서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뇌 연구 체계 확립 ▲국내·외 뇌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융합 허브 구축 ▲뇌 연구 인프라 활용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는 기초연구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그 성과가 난치성 뇌 질환 극복 등 국가 전략적 임무로 이어지게 하는 통합적 연구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이 원장은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인 제35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으로서 보유한 풍부한 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학·연·병 등이 상생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의 독보적인 인프라가 기초과학자와 임상의 모두에게 핵심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기초연구 환경을 지원하여 뇌의 신비를 밝히고,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한국뇌연구원을 세계가 주목하는 뇌과학 전략 거점으로 도약시켜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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