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X 선도 기업 입지 강화…사상 최대 실적(종합)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1.27 16:38  수정 2026.01.27 17:53

작년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익 5558억원 달성

AI·클라우드가 실적 상승 견인…성과 이어져

로봇·피지컬AI·공공AX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신균 LG CNS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LG CNS

LG CNS가 연 매출 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AX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LG CNS는 2025년 경영실적으로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의 이러한 성장세는 주력 사업인 AI·클라우드 분야가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금융·제조·공공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수요를 확보하며 AX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했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LG CNS는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LG 그룹 전반의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역량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국내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대규모 코로케이션과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확보하며 AI·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금융과 공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AX·RX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 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해 에이전틱 AI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LG CNS는 로봇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및 로봇 전환(RX) 사업을 향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건 이상 휴머노이드 기반 고객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며 "로봇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과 피지컬 AI 학습 체계를 결합해 차별화된 RX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자동화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현장에 로봇 기반 솔루션을 적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물류 자동화 및 로봇 기술검증(PoC)를 진행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축적 중이다.


LG CNS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LG CNS는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다. 예금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한 멀티레이어 결제 구조에 대한 검증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이 실중에 참가하는 시중은행을 선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예금 토큰과 국가 보조금 바우처 이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또 "스테이블 코인 사업과 관련 발행, 유통, 지갑 서비스, 교환, 환전 등 전 영역에 대한 시스템 오퍼링을 준비 중"이라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끝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싱글 디지(한 자릿수) 수준의 성장을 전망한다"며 "일부 계열사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그룹 사업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AX(AI 전환)에 따른 IT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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