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레스센터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자회견 개최
경남 통영호 등 클리퍼 선단 10척 통영 입항
통영,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비전 본격 가동
ⓒ 통영시
세계 최대 규모 아마추어 요트대회를 벌이고 있는 선수와 관광객들이 3월 통영에 몰린다.
경상남도와 통영시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이벤트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기항지 행사’를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회 주관사인 영국 클리퍼 벤처스의 크리스 러쉬턴(Chris Rushton) 대표이사, 경상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 통영시 김외영 관광교통국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국내외 해양레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통영의 국제 해양도시 도약 비전을 공유했다.
크리스 러쉬턴 클리퍼 대표는 “통영은 뛰어난 해양 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지닌 도시”라며 “K-컬처의 에너지와 결합된 통영 기항은 클리퍼 대회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기항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요트가 기항지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객 5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걸맞은 숙박과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5000명 정도의 고용 유발 효과 포함 50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영시 관광교통국장은 “이번 클리퍼 대회는 경남이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 대전환의 핵심 동력”이라며 “통영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 경상남도
세계를 항해하는 요트, 통영에서 만나다
통영시는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및 기항지 행사 개최 계획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 전략도 공개했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참가해 약 11개월간 40,000해리를 항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 레이스로 도전과 연대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26시즌에는 전 세계 250여 명의 참가자가 이끄는 10척의 요트 선단이 지구를 일주한다. 이 중 통영은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식 기항지로 운영된다. 통영 기항은 동아시아 항로의 전략적 거점이자, 한국 해양레저관광의 국제적 가능성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해양스포츠 넘어, 도시 전체가 축제가 된다
통영 기항 기간 펼쳐지는 기항지 행사는 단순한 요트 대회를 넘어 해양·문화·관광이 결합된 국제 해양레저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선수단 환영식과 출항식을 비롯해 국제해양레저포럼, 해양·푸드 페스티벌, 세계문화교류 행사, 국제음악제, 경기정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선수 가족과 해외 관계자, 글로벌 요트 팬들의 대규모 방문이 예상되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의 중심으로
이번 대회 유치는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도가 각각 1000억씩, 민자 9400억원을 합쳐 모두 1조 1400억원 규모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계기로 ▲국제 기준의 마리나 및 해양 인프라 확충 ▲해양레저관광 산업 생태계 조성 ▲사계절 체류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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