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슈퍼 IP' 게임 라인업 확보…글로벌 도약 날개 달았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1.11 06:00  수정 2026.01.11 06:00

'서머너즈워·컴프야' 탄탄한 자체 라인업에

'도원암귀·가치아쿠타' 등 日 인기 IP 확보

日 애니메이션 제작위도 참여…깊숙이 협업

"국내외 대형 IP 확보해 장르·플랫폼·지역 확장"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대표 이미지.ⓒ컴투스

컴투스가 경쟁력이 검증된 '슈퍼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신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분주하다. 자체 개발한 오리지널 타이틀과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외부 콘텐츠를 결집해 글로벌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와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시리즈를 양대 축으로 외연을 넓혀 왔다.


서머너즈 워는 아시아와 서구권에서 고르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크로니클', '러쉬' 등으로 장르와 플레이 경험을 넓히며 IP 인지도를 쌓았다.


컴프야 시리즈는 실제 리그 연동 시스템과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플레이 등을 통해 한국 스포츠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높은 이용자 충성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클래식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모' 등 장기 서비스 타이틀도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플랫폼 최적화로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대표 이미지.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다.ⓒ컴투스

컴투스는 이러한 자체 IP 기반 위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릴 신작들을 확보하고 있다.


공개된 작품 중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원작으로 하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다. 원작 특유의 강렬한 톤을 살린 RPG(역할수행게임)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액션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시연 버전을 공개한 적 있다. 당시 현장 관람객들은 몰입도 높은 액션 연출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게임화 소식이 발표된 코단샤 원작의 '가치아쿠타'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컴투스가 제작 중인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칭)'은 서바이벌 액션 RPG로, 카툰풍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작화를 살린 비주얼, 특색 있는 스토리 등이 특징이다. PC·콘솔 환경을 기반으로 원작의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투를 전달할 계획이며, 출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스팀 등을 예정하고 있다.


컴투스는 단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코단샤 원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업의 범위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작 IP의 세계관과 콘텐츠 매력을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대형 IP를 활용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차질없이 가동 중이다.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데스티니 차일드', 글로벌 누적 조회수 수억뷰를 기록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게임 문법에 맞게 재해석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대표작을 장기 흥행 타이틀로 키우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 IP 기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사 히트작과 국내외 대형 IP 신작을 동시에 아우르는 슈퍼 IP 전략으로 장르, 플랫폼, 지역을 넓혀가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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