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연세의료원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 구축”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강화…희귀난치질환 정밀의료 실현”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5일 새해인사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5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의학교육과 진료, 병원 운영 전반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올해를 ‘넥스트 세브란스’의 원년으로 삼아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넥스트 세브란스란 진료·교육·연구·운영 전반을 다시 설계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의료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시스템의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핵심 과제로 ▲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 구축 ▲새로운 의과대학 캠퍼스 건립 현실화 ▲AI 기반 병원 운영체계 구현 ▲집중거액모금 캠페인 추진을 제시했다.
중증·난치질환 진료체계와 관련해 금 원장은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최상급종합병원의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병상 배치, 진료 동선, 응급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중증·난치질환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추가 가동을 통해 중입자치료기를 완전하게 운영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희귀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과대학 캠퍼스 건립과 관련해서는 “신축 의대 캠퍼스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프로젝트”라며 “교육과 연구를 잇는 것은 물론,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진료와 연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AI 전환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거액모금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의대 신축과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 AI 연구, 중입자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기금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유산 기부 등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확장해 ‘넥스트 세브란스’를 떠받치는 공동체적 참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금 원장은 “넥스트 세브란스는 하드웨어 확장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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