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기술연구원, 탄소중립·ESG 공로 인정…사회공헌 성과 주목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2.23 16:16  수정 2025.12.23 16:16

강서구청 기관표창, 대한적십자사·광명시 ESG 유공 등 잇단 수상

백영만 환경보건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진교흥 강서구청장. ⓒ연구원 제공

재)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3일 서울 강서구청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연구원은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나무 심기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2011년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대기·물·토양·폐기물 등 환경 관련 물질 시험·분석을 주요 업무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광명 에코페스타(Eco Festa)', '에코버스타요(Eco Bus Tour)' 등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 지난달 12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최고 명예장과 표창패를 수상했으며, 17일에는 광명시로부터 ESG 활성화 유공 표창을, 10월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보건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ESG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1월 강서구 등촌9단지 일대에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창문 단열재·문풍지 부착 등을 지원해 겨울철 열손실 저감과 난방비 부담 완화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건강과 환경이 숨쉬는 세상'을 실현해 왔으며, 지역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백영만 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낸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현장에서 필요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