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인재 9급 258명 최종 합격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12.23 18:01  수정 2025.12.23 18:01

평균 연령 19세…지역균형 강화

인사처, 6개원 수습 후 일반직 임용

2025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현황 ⓒ인사혁신처

올해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25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최종 합격자는 행정직군 195명, 과학기술직군 63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은 19세로 지난해(19.3세)보다 소폭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7~18세가 179명(69.4%)으로 가장 많았다. 19~20세 56명(21.7%), 21~22세 1명(0.4%), 23세 이상 22명(8.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4명(28.7%), 비수도권 184명(71.3%)이었다. 성별 구성은 여성 190명(73.6%), 남성 68명(26.4%)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고졸 인재의 공직 진출 통로를 넓히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700명이 선발됐다. 올해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선발 인원은 약 3000명에 이른다.


인사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에서 학교장이 추천한 인원을 대상으로 필기(국어·영어·한국사)와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했다. 또 특정 지역 쏠림 방지를 위해 광역자치단체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해 지역균형 원칙을 유지해왔다.


합격자는 24일부터 30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안내된 절차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수습근무 포기로 간주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은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를 하며,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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