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이색적 소통"…카카오, '챗지피티 포 카카오'와 '메리톡마스' 캠페인 진행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2.22 09:47  수정 2025.12.22 09:47

챗지피티 포 카카오 활용 참여형 캠페인 운영

자동 입력 프롬프트 메시지에 맞춰 메시지 발송

카카오가 '챗지피티 포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카카오

카카오는 '챗지피티 포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소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챗지피티 포 카카오는 카카오와 오픈AI가 협업해 지난 10월 선보인 AI 서비스다. 카카오톡에 챗지피티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카카오톡 내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챗지피티 포 카카오 서비스에 접속하면 카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메시지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양식과 규칙에 맞춰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이를 발송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문자 조합으로 그림이나 단어를 표현하는 '아스키 아트(ASCII Art)' 디자인을 적용했다. 텍스트 기반 감성 소통 문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대화 과정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서울 중구 남산 서울타워 인근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 동일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고, 발송 화면을 현장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오프라인 캠페인 기간을 포함해 내년 1월 18일까지 남산 서울타워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시각화한다. 타워 전면에 배치된 오너먼트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 AI를 기반으로 하는 색다른 메시지 발송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재미를 느끼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 서울타워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이색적인 콘텐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소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시도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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