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구조조정안 제출…석유화학 재편안 전부 모였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19 17:04  수정 2025.12.19 17:20

SK지오센트릭·에쓰오일·대한유화 공동 제출

정부 시한 압박 속 기본 방향 담아 접수

NCC 감축 370만t 목표 달성 가시권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원유를 정제해서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TC2C건설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기업들도 석유화학 구조조정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대한유화는 이날 산업통상부에 공동으로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다. 당초 제출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정부의 시한 준수 압박 속에 구조조정의 기본 방향을 담은 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기업들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다운스트림 경쟁력 강화와 단계적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을 병행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축 대상과 규모 등 세부 내용은 향후 정부 협의 과정에서 추가로 조율될 예정이다.


이번 제출로 여수·대산에 이어 울산까지 구조조정안이 모두 접수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NCC 기준 최대 370만t 감축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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