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6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공모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9 12:00  수정 2025.12.19 12:01

신규 참여대학 15개교 선정 추진

매달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보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1월 19일까지 2026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신규 참여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최소한의 연구생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산학협력단에서 관리하는 기존 학생지원금(R&D 인건비 등)과 연계해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월 기준금액 이상을 보장한다. 석사과정은 80만원, 박사과정은 110만원이다.


또 대학(산단) 차원의 학생연구자 지원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청년연구자가 마음껏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국정과제 27번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과 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참여대학의 월평균 학생지원금 지급 추이.ⓒ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입 첫해인 올해는 총 600억원 예산으로 35개 대학을 선정해 약 5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기준금액을 보장하고 핵심성과지표 관리 기반 전반적 학생지원 수준 향상을 유도했다.


그 결과 사업 1차년도부터 월평균 학생지원금이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각 대학은 개별 사업 또는 과제 등의 칸막이 없이 학생별 종합 지원내역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석·박사과정부터 과제 참여이력, 지원현황 관리 등 연구자 경력개발이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총 830억원 예산이 편성돼 지속 참여대학 지원을 이어가고, 신규 참여대학을 15개교 이상 선정하는 등 이공계 대학원생의 경제적 안전망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대학 재정지원 항목은 기본적으로 ▲기준금액 보장을 위한 부족분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 ▲대학별 사업 운영비로 구성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계속 참여대학의 전년도 운영결과를 점검해 우수대학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참여대학 확정 후 대학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 사업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시행계획 및 사업 공고, 추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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