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집트 관세당국, 특송물류시스템 구축 MOU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9 10:15  수정 2025.12.19 10:15

한국형 특송물류시스템, 최초 해외수출 본격 시동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이 18일(현지 시각) 아흐메드 아마위 로빈 이집트 관세청장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과 이집트 카이로 현지 관세당국(ECA)은 18일(현지 시각) 이집트 관세행정 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집트 관세행정 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관세청의 공적 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특송화물 물류 자동화 및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한국 관세청의 시스템 개발·설비 유지보수 기술 자문, 이집트 세관공무원 역량 강화 연수, 이집트 내 특송물류창고 부지확보 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사항이 담겨 있다.


특히 사업은 UNI-PASS의 특송물류시스템을 해외에 최초로 보급하는 사례로서, 우리나라가 관세행정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7개국에 UNI-PASS를 보급해 아프리카 대륙 무역원활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을 중심으로 UNI-PASS 진출을 더욱 확대해 세계 무역 원활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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