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가구 서북권 뉴타운 완성 코앞, 가재울7구역 1435가구 공급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2.19 10:01  수정 2025.12.19 10:01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 마지막 퍼즐

2028년 착공·2031년 준공 목표

가재울 7구역 조감도.ⓒ서울시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장인 ‘가재울7구역’에 1435가구 조성이 확정되면서, 서울 서북권 1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재울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 이상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 지난해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된 이후 본궤도에 올랐다.


가재울7구역은 지하4층, 지상40층 13개동 규모로 총 1435가구(공공주택 199가구 포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재울7구역에는 문화재 ‘화산군 이연 신도비’와 연계한 건강산책로, 물빛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배치된다. 문화·자연·활력이 공존하는 친환경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주차장 동선 체계의 개선을 통한 안전성 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가재울7구역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고 서북권 뉴타운 완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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