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2026년 AI 솔루션 전략 공개…SAS 신제품 첫선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2.18 10:10  수정 2025.12.18 10:10

산업 맞춤형 분석 환경 강화… 파트너 공동 성장 로드맵 제시

코오롱베니트 정상섭 본부장이 자사의 2026년 SAS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17일 열린 ‘SAS Partner Day(쌔스 파트너 데이) 2025’에서 내년도 AI 솔루션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2026년 핵심 전략 제품인 ‘SAS SpeedyStore(쌔스 스피디스토어)’와 ‘SAS Data Maker(쌔스 데이터 메이커)’를 파트너사에 처음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유일의 SAS 공식 총판사로서 산업별 분석 환경과 AI 기반 데이터 운영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활용 방식의 변화가 국내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SAS와 함께 고객 중심의 AI 분석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실질적 전략을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2026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Partner of the Year(올해의 파트너)’ 및 ‘Rising Partner(급성장 파트너)’ 시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와의 공동 성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내년부터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자동화하고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AI 기반 솔루션 SAS Agentic AI(에이전틱 AI)를 통해 고객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SAS Agentic AI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율적 의사결정과 윤리적 거버넌스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하며,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책임감 있는 AI 도입을 위한 실용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반 합성데이터 솔루션 ‘SAS Data Maker’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AI 데이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안전한 모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AI 애플리케이션용 차세대 데이터 엔진 ‘SAS SpeedyStore’는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적재·처리하여 고객의 분석·AI 모델링 작업을 효율화 해준다.


이 제품은 실시간 의사결정이 필요한 제조·금융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내년 SAS 기반 데이터 운영 현대화의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AS 핵심 제품을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 규제가 강화되는 국내 시장에서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S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별 맞춤형 분석 환경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PoC(개념검증), 공동 제안, 기술 세미나 등 협업 모델을 내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SAS Viya, Workbench, Copilot 등의 제품군을 통해 고객이 보다 빠르게 AI 기능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프로세스와 교육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상섭 상무는 “2026년은 AI 기반 의사결정이 산업 혁신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코오롱베니트는 SAS의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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