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럽 최초 수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7 14:22  수정 2025.12.17 14:22

관세청, 북마케도니아에 CDW 구축 완료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6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CDW 시스템 개통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관세청

이명구 관세청장은 16일(현지 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CDW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관세청은 지난 2023년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에 착수해 지난 3년간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가 가능한 위험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CDW)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다.


해당 사업은 유럽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보급한 첫 사례로, 관세청은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지역으로의 해외 정보화 사업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관세청장은 “시스템 개통이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의 주축이 되길 기대하며 양 관세당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확고한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통식과 더불어 북마케도니아 관세당국에 우리 마약 탐지견 2두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북마케도니아 관세당국은 자국 내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해 K-탐지견 수증을 요청해 왔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양 관세당국의 마약 대응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오는 19일 이집트 관세당국과 이집트 관세행정 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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