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인천해양박물관에 ‘디지털 해양전시실’ 개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16 09:15  수정 2025.12.16 09:16

초대형 고해상도 LED 모니터로 구현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15일 오후에 열린 디지털 해양전시실 ‘D-OCEAN’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5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해양전시실 ‘디-오션(D-OCEAN)’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을 비롯해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이서영 어린이재단 인천지역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오션(D-OCEAN)’은 ‘Digital(디지털)’과 ‘Ocean(해양)’의 합성어다. 최신 미디어 기술을 통해 해양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공헌 기금 3억 원을 후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및 어린이재단과 3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간 전시실 구축을 추진해왔다.


전시실은 박물관 2층 로비 약 220㎡ 공간에 조성했다. 핵심 시설인 가로 12.5m, 세로 4m 규모의 초대형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바다∞인류: 바다와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고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 쓰레기 문제와 갈라파고스의 생명력 넘치는 생태계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진공은 이번 전시실 개관을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내에 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이 해양 산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디-오션 개관은 박물관, NGO와 협력해 해양 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진공은 해양 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국민들이 바다를 더 가깝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