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민간앱 통해 행정·생활정보 통합 안내
세금·보험료·검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추가
내년 초까지 신규 채널 3곳 순차 개통
2025년 국민비서 신규 서비스 신청 이벤트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국민비서’ 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장한다. 세금포인트, 건강·연금 보험료 환급금 등 일상과 밀접한 신규 행정정보 28종이 추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비서 신규 서비스 28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림서비스는 기존 87종에서 23종이 늘어난 110종이다. 상담서비스는 57종에서 62종으로 확대된다. 국민비서는 2021년 개통 이후 누적 회원 18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생활 행정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민비서는 재난지원금, 코로나19 백신접종, 소비쿠폰 안내 등 주요 정책 정보를 전달해왔다. 이번에는 세금 포인트 보유현황, 건강·연금 보험료 환급금 고지, 4대 보험료 고지,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기검진 안내 등 23종의 알림 서비스가 새로 추가된다. 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정보, 소상공인 지원 상담 등 5종의 상담 서비스도 새로 열린다.
이에 따라 국민은 기관별 홈페이지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국민비서를 통해 생활 밀착형 정보를 받아보고, 필요 시 온라인 상담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금, 검진, 시험 등 국민 문의가 많은 분야의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공식 누리집 외에도 카카오톡, 네이버앱, 토스, 주요 시중은행 및 카드사 앱 등 17개 민간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현대카드, 농협카드(NH pay), 농협은행(NH 콕뱅크) 3개 신규 채널이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12일부터 21일까지 신규 알림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신청자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서비스국장은 “국민비서는 국민이 자주 찾는 정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대표 공공행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민간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생활서비스를 발굴해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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