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사유, 서원익 전 부장검사 합류 "기업·금융법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00  수정 2025.12.11 10:01

ⓒ법무법인 사유

창립 4년 차 로펌인 ‘법무법인 사유’는 라임 사태 수사로 이름을 알린 서원익 전 부장검사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법무법인 사유는 젊은 조직이지만 뛰어난 소통 능력, 원스톱 법률서비스 체계, 그리고 최근 경영권 분쟁에서 20여 건을 단 한 건의 패소도 없이 승소로 이끈 압도적인 실력으로 기업·금융법 시장의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사유의 성장은 대표변호사의 리더십과 실무 역량에서 비롯됐다. 기존 풀서비스 로펌과 달리, 사유는 설립 초기부터 스타트업·바이오·자본시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문을 확대하며, 복잡한 M&A 구조를 단기간에 정리하는 실무 능력,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모 코스피 상장사를 둘러싼 대규모 경영권 분쟁에서 관련 사건 20여 건을 전부 승소로 정리해내며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런 가운데 굵직한 금융사건을 수사한 서원익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사유에 합류했다.


서 변호사는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조사국장, 대검찰청 반부패연구관, 울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해 자본시장·PF·금융범죄 사건 전반을 다뤄온 실무형 검사 출신이다.


사유는 이번 영입으로 기업형사(경제범죄), 자본시장 규제 대응, 감독기관 조사 대응까지 아우르는 ‘풀 체인 법률서비스’를 구축하고, 기획 단계의 투자자문부터 분쟁·형사 절차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지현 대표변호사는 “사유는 유연하고 민첩한 구조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기업·금융시장의 요구에 대응해왔다”며 “서원익 변호사의 합류는 사유가 더 넓고 깊은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전략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이 사유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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