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동안 37% 상승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는 9일 최근 2주간 건화물선 운임이 급등한 원인을 분석한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는 9일 최근 2주간 건화물선 운임이 급등한 원인을 분석한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약 15일간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가 약 37% 상승했다. 시황 급등 요인으로는 ▲중국 철광석 수입수요 증가 ▲톤마일 수요의 구조적 증가 ▲선박 공급 비효율성 증대 등을 지목했다.
이번 급등 특징으로는 ▲단일 요인이 아닌, 수요·공급·심리 요인이 동시에 강화된 복합적 구조 ▲운임 탄력성 확대 등을 언급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강세 기조가 완만한 조정을 동반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책 방향 불확실성, 기상·물류리스크 등 건화물선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박종연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내년 1분기 이후에는 현 강세 국면에서 점진적 정상화 또는 구조적 재조정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나 과거 저점 수준까지 장기 하락 가능성은 적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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