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34)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지난달 1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퀸스 자치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이 이민자들에게 단속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미 ABC뉴시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뉴욕은 모든 이민자를 위한 도시”라며 “나는 300만 명의 뉴욕 이민자를 보호할 것이다. 이민자의 권리를 알면 우리는 모두 이민국에 맞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민국 요원과 대화를 거부할 수 있고 사적 생활 공간 출입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이민국 직원은 영장 없이 개인의 가정 또는 직장 등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이민자들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구금될 상황이 되면 ‘나는 풀려날 권리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뉴욕은 모든 이민자를 환영하고 나는 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일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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