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스 마줄스 ⓒ 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임 감독을 맞이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인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농구협회는 외국인 지도자 선임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8 LA올림픽 참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라트비아 유소년팀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1980년생 마줄스 감독은 러시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리그에서도 감독으로 활동했다.
내년 2월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만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마줄스 감독은 협회를 통해 "한국 농구는 잠재력이 있다"며 "과거 경쟁력을 되찾고 올림픽 무대로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이정현(고양 소노) 등 ‘황금세대’ 맞이한 한국 남자농구가 마줄스 감독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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