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인천 시민에 10억원 상당 의류 기부

‘희망2026 나눔캠페인’ 동참

패션그룹형지가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인천사랑의열매를 통해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사진 왼쪽부터 인천사랑의열매 조상범 회장,패션그룹형지 최준호 부회장,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1일 인천광역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여해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2일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연말 대표 모금 행사로, 올해는 108억 8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한 의지를 함께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행사에서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의류 기부를 단행하며, 인천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1호 기부’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형지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서 도심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특히 패션그룹형지는 2022년 서울 역삼동 사옥 시대를 마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신축하고 사옥 이전 후, 3년 연속해서 10억원 상당 의류 기부를 하면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대한민국 남녀노소 고객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엘리트학생복, 윌비플레이, 까스텔바작,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등 20여개 패션 브랜드 전국 2천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국민옷’ 기업이다.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형지I&C 등의 상장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의 패밀리 컴퍼니도 경영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형지엘리트는 2008년부터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탄 배달, 김장 봉사, 쌀 나눔, 사랑의 빵 나눔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온도탑 100도 시연이 진행되며, 인천 전역에 본격적인 나눔 분위기 확산을 다짐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자립·성장 역량 강화, 신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배분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